춘천시농어업회의소 언론보도를 확인해보세요.
올 사과 생산량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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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 | ||
작성자 | 농어업회의소 | ||
작성일 | 2024/12/30 | ||
![]() 올해 사과 생산량은 생육이 양호해 지난해보다 16.6% 증가했다. 반면 배는 ‘가을 폭염’ 피해로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2.9% 줄었다. 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2024년 가을 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46만t으로 지난해(39만4000t)보다 16.6% 증가했다. 성과수 재배면적은 지난해 2만4687㏊에서 올해 2만4066㏊로 2.5% 줄었지만, 10a당 생산량은 1598㎏에서 1912㎏으로 19.7% 뛰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개화기에 저온피해·태풍·우박 등이 없었고 병해충 발생도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생육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배 생산량은 17만8000t으로 지난해(18만4000t)보다 2.9% 감소했다. 성과수 재배면적은 지난해 8819㏊에서 올해 8529㏊로 3.3% 줄었고, 10a당 생산량은 2084㎏에서 2092㎏으로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저온피해는 감소했지만 열매터짐(열과)과 햇볕데임(일소) 피해 등이 늘었다. 농식품부는 “올해 배 주산지의 9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4.8∼6.2℃ 높아 전례 없는 폭염 피해가 발생했다”며 “저장단계에서도 폭염 피해 영향이 지속돼 내년산 수확 전까지 유통 가능 물량이 추가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배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설 명절 배 수요를 최소화하고 설 이후 분산 출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콩 생산량은 15만5000t으로 지난해(14만1000t)보다 9.5% 늘었다.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등 쌀 적정 생산 대책 시행으로 콩 재배면적이 지난해 6만7671㏊에서 올해 7만4018㏊로 9.4% 증가했다. 가을배추 생산량은 116만4000t으로 지난해(124만2000t) 대비 6.3% 줄었다. 아주심기(정식) 시기 기상 악화로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생육기 잦은 강우 등의 영향으로 10α당 생산량도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가을무 생산량은 지난해 48만7000t에서 올해 38만4000t으로 21.0% 감소했다. 파종기 기상 악화로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14.5% 줄고, 생육기 잦은 비로 10a당 생산량이 7.6% 떨어졌다. 하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