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도내 지하수 문제 해결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하수 자연재해예방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거 협약 체결 이후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새롭게 체결하게 됐다. 특히 가뭄 대비 대용량 지하수 확보(지하수댐, 집수정 등)를 통해 가뭄에 대비하고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저수지와 같은 농업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

김명일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은 "폭넓은 전문기술 지원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공사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겠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도내 지하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도내 각 지자체와 지하수 관련 기술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지하수 개발 설계, 관정 점검, 지하수영향조사 등 연간 130여건의 각종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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