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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밭작물 정식 기계화, 국산 기계로 끌어올린다
조회 8
작성자 농어업회의소
작성일 2025/04/09

농진청, 양파‧배추‧고추용 국산 정식기 개발 박차
올해 안 개발 완료..."밭농업기계화율 제고하겠다"


밭작물 정식(파종‧아주심기) 기계화율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농진청)이 올해 안에 양파‧배추‧고추용 국산 정식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4년 기준, 밭농업기계화율은 67%지만 정식 기계화율은 18.2%에 그친다(경운정지 100%‧방제 96.2%‧피복 77.7%‧수확 42.9%).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023~2025년 동안 ㈜하다와 함께 배추(보행형 1조식 자동)‧양파(승용형 왕복 8조식) 정식기를 제작 중이다. 아울러 고추(보행형 1조식 자동)와 다조식 범용 잎채소류 정식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정식기가 농가에 보급되면 양파는 왕복 8줄, 배추는 지역‧작형에 따라 1줄이나 2줄(왕복)을 동시에 심을 수 있다. 고추는 표준 재배양식에 맞춰 1줄로 심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차 시작기(시험용 기계) 제작 뒤 현재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
개발 중인 정식기들. 농촌진흥청 제공 
개발 중인 정식기들. 농촌진흥청 제공 

농진청은 더 정밀히 개선해 올해 농가에서 실증 시험을 진행하고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국산 정식기가 원활하게 보급되려면 규격화한 육모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 필요하므로, 민간 우수 육묘장과 협업해 기계화에 적합한 육묘 생산기술 개발과 보급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전북 익산시 ㈜하다를 방문해 정식기 개발 현황을 살핀 권재한 농진청장은 “국산 정식기가 보급되면, 가격이 비싸고 국내 육묘판과의 호환성 문제로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수입 정식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2026년 밭농업기계화율 77.5%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창구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개선 사항을 발굴‧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출처 : 한국농정신문(http://www.ikpnews.net)
https://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6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