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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농민이 양파가격 정하는 첫해로 만들자”
조회 7
작성자 농어업회의소
작성일 2025/04/21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가 지난 15일 전북 남원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 및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공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회장 남종우, 양파협회)가 지난 15일 전북 남원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 및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를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 가격을 직접 정하는 첫해로 삼자고 결의했다.

양파협회는 매해 양파 수매가격이 발표될 때마다 생산자뿐만 아니라 농협, 유통인 모두가 흔들리는 등 구조 자체가 가진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게 됐으며, 양파를 재배한 농민이 정작 가격을 정하지 못하는 현실을 바꾸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생존을 위협받게 될 것이라 진단했다. 이에 지난 2019년 4월 15일 전국단위 처음으로 출범한 품목조직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겨 올해부턴 양파 수매가격을 생산자인 농민이 직접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양파협회는 특별건의문 채택을 통해 △농민이 직접 양파가격 결정 △2025년 양파 수매가 1만5000원 이상 보장 △국산 양파 자급률 100% 달성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표준규격 개선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및 필수농자재 지원사업 확대 등을 강조하며 유통혁신 및 상생을 위한 연대·협력을 다짐했다.

이 중 양파협회가 올해 활동 전면에 내건 표준규격 개선은 현행 표준규격에 맞출 경우 크기만 크고 저장성 등이 부족한 양파를 생산할 수밖에 없는 현실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양파협회는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해 올해 관계부처·기관 및 시장 등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표준규격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구체적으로 양파 크기를 지름 7cm 이상과 4cm 이상 및 7cm 미만으로 나눠 상품과 하품으로 구분하고, 4cm 미만은 등외로 시장 출하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안을 구상 중이다. 이 경우 상품 비율이 전체의 80%를 상회할 수 있어 농가 입장에선 소득 보장이 가능하고 소비자 또한 고품질 양파를 소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뿐만 아니라 양파협회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양파·마늘 품목농협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도 제안했다. 관계자는 통합 마케팅 조직으로서 가칭 한국채소농협이 구성될 경우 마늘·양파 전체 물량의 20~30%를 장악해 수확기 목표가격 실현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이 경우 현재 농협이 수매한 물량을 상인에게 개별 판매함으로써 생기는 경쟁 및 유착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장수지 기자출처 : 한국농정신문(http://www.ikpnews.net)

https://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6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