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파머스마켓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고 농업인에게는 판로를 만들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농업과 농산물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2025 춘천 파머스마켓이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의암호 정차장에서 진행됐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농어업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농산물, 지역농가공품, 지역주민이 만든 수공예품 등을 판매했으며 귀농귀촌 상담은 물론 양말목 공예, 모종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방문객의 이름을 붙인 토마토 모종 100여 포기를 기념품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춘천 관광을 왔다가 파머스마켓을 이용했다는 김 모씨는 “춘천 관광과 함께 춘천의 제철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특히 아이의 이름을 붙인 토마토 모종을 기념품으로 받았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고 마켓 이용 소감을 전했다.
춘천 파머스마켓은 생산자 중심의 직거래 장터로 참가 농가에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들은 제철 농산물을 값싸게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무엇보다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고 농업인에게는 판로를 만들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농업과 농산물의 가치를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춘천 농민 김순례 씨는 “파머스마켓을 할 때마다 참가해서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정차장의 경우 꾸준히 손님들이 와 매번 생각보다 많이 판매된다”며 “파머스마켓은 춘천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역할도 하는 만큼 농가에 더 좋은 판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에서 지속적으로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춘천=이우정 기자 leewj@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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