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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귀농가구 4년 만에 증가세 반전...청년 및 베이비부머 유입 늘었다
조회 13
작성자 농어업회의소
작성일 2026/06/26
국가데이터처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지난해 귀농가구 전년대비 1.3% 증가한 542가구
도내 귀농가구 2022년부터 감소 이어지다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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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귀농가구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의 본격적인 은퇴와 청년 농업인이 늘면서 귀농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귀농 가구 수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542가구로 집계됐다. 도내 귀농 가구는 2022년부터 감소가 이어졌으며 2023~2024년에는 감소폭이 23%를 넘기기도 했다.

 

귀농가구원은 751명으로 1년 전보다 4.7%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45명(32.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대(220명, 29.3%), 30대 이하(135명, 17.8%) 등의 순이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가업 승계형 귀농과 농업 이외의 다른 직업 활동을 함께 수행하는 복합소득형 귀농도 증가세를 보였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강원지역에서는 30대 이하 겸업 귀농인이 전년대비15.8% 증가했다.

도시를 떠나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한 가구 수도 3년 만에 2만 가구를 넘겼다. 지난해 도내 귀촌 가구는 2만313가구로 전년보다 1.8% 늘었다.

도내 18개 시·군 중에서 귀촌가구가 가장 많은 곳인 춘천시(3,589가구)였다. 원주시(3,339가구)도 3,000가구를 넘겼으며, 군지역 중 귀촌 최다 지역은 홍천군(1,690가구)이었다.

지난해 10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정선군(1,036가구)의 경우 귀촌가구가 1년 새 32.1% 급증했다.

전입사유로는 직업(7,152가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주택(5,400가구), 가족(4,764가구) 등 이었다.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의 일자리·빈집·농지 관련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맞춤형 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국내 인구와 인구 이동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귀농이 증가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계속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